[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영입 가능성과 관련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놀라운 반등을 이뤄냈고,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데려오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팀토크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이날 비니시우스 측을 대신해 활동하는 중개인들이 맨유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레알과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와 비슷한 수준의 기본 주급 50만파운드(약 1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레알과 비니시우스는 18개월 넘게 재계약 협상을 이어왔고, 최근 다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레알은 그의 잔류를 위해 새로운 계약 조건을 제시했으며, 비니시우스 역시 재계약에 호의적이지만 아직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한다. 레알은 더이상 비니시우스의 조건을 올리는 것을 원치 않고 있어 비니시우스 측은 이적을 모색 중이다.
맨유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그리고 파리생제르망(PSG), 바이에른 뮌헨 역시 비니시우스 이적 관련 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점은 레알 마드리드가 2027년 계약 만료 시 자유계약으로 선수를 잃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도 비니시우스를 강하게 원하고 있으며,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입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많은 구단들을 제치고 맨유가 비니시우스를 데려온다면 확실한 전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맨유를 일으키고 있는 캐릭 체제에 날개를 달아주는 영입이다.
한편,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는 구단 수뇌부에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할 것을 촉구했다. 긱스는 "감독으로서 가장 어려운 일은 승리하는 것이고, 그는 지금 그걸 해내고 있다"며 "그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경기력을 예측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팬들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경기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 캐릭 외에는 (정식 감독으로)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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