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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⅔이닝 8안타 7실점 뭇매 '대전 예수' 무너졌다, 선발등판 꿈에 먹구름...13일 시애틀전 선발 어떻게 되나?

노재형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언 와이스가 지난 4일(한국시각) 애슬레틱스전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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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KBO 207탈삼진 출신 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언 와이스가 최악의 피칭을 해 선발등판 가능성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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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구원등판해 2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6자책점)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전을 안았다. 휴스턴은 7대9로 역전패했다.

와이스는 7-9로 뒤진 8회말 교체됐다. 이로써 와이스는 시즌 4경기에서 8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이 1.50에서 7.27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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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39개를 꽂았고, 볼넷 2개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30개를 던진 포심 직구 구속은 최고 96.7마일, 평균 94.7마일을 나타냈다.

휴스턴 코디 볼튼이 7일(한국시각) 콜로라도전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2,3루서 선발 코디 볼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카일 캐로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뒤 에두아르도 훌리엔에 중전적시타를 맞고 볼튼의 주자들을 모두 실점으로 연결시켰다. 이어 2사 1,3루서 헌터 굿맨에 좌중간 적시타를 얻어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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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2사 1,3루서 트로이 존슨에 불운의 2루타를 허용해 또 한 점을 줬다. 와이스는 존슨을 땅볼로 유도했지만, 타구가 유격수 제레미 페냐 앞 2루에 맞고 튀어오르는 바람에 안타가 됐다. 계속된 2사 2,3루서 TJ 럼필드에 2타점 중월 3루타, 윌리 카스트로에 우전 적시타를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3-7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리고 브렌튼 도일의 땅볼을 잡은 유격수 페냐의 수비 실책으로 2사 1,2루에 몰린 뒤 캐로스에 우전적시타를 허용해 또 실점을 했다. 와이스는 훌리엔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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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언 와이스가 생애 최악의 피칭을 했다. AP연합뉴스

4-8로 뒤진 6회에는 2사까지 잘 잡다가 존슨에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럼필드에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카스트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에는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선두 도일을 82.4마일 바깥쪽 낮은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제이크 맥카시와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4마일 직구로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리고 캐로스를 풀카운트에서 93.8마일 직구를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꽂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오른쪽)과 아이작 파레데스. AP연합뉴스

휴스턴은 지난 6일 오른쪽 어깨 염좌(strain) 진단을 받은 에이스 헌터 브라운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하며 대체 선발로 와이스를 선택했다.

휴스턴은 이번 콜로라도 원정을 마치고 10일 휴식을 취하면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와이스가 선발등판 예상 경기는 오는 13일 시애틀과의 원정경기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이 이날 와이스에 62개의 공을 던지게 한 것도 6일 뒤 선발등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과가 너무나 좋지 않았다.

휴스턴은 조만간 트리플A 유망주 스펜서 아리게티를 불러올릴 예정이다. 브라운이 최소 2주 이상 자리를 비워야 하기 때문에 아리게티와 와이스 모두 6인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날 생애 첫 선발등판해 4⅓이닝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볼튼도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다.

일단 휴스턴 로테이션은 8일 콜로라도전 마이크 버로우스, 9일 콜로라도전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11일 시애틀전 이마이 다쓰야, 12일 시애틀전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순이다. 그리고 13일 시애틀전 선발이 와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MLB.com은 '지난 겨울 선발투수로 계약한 와이스는 4일 애슬레틱스전에서 3이닝 동안 38구를 던지면서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며 '그가 로테이션에 들어갈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와이스는 2024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16경기를 던졌고, 작년에는 30경기에서 178⅔이닝 동안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마크해 지난 오프시즌 휴스턴과 2025년 210만달러, 2027년 500만달러(바이아웃 50만달러) 구단 옵션을 조건에 계약하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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