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보니 신기하네, 어떻게 이 셋을 데리고 우승을 못했을까.
2026 시즌 KBO리그 신인 돌풍이 거세다. 그 중심에는 유신고 3총사가 있다.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지명을 받은 오재원과 신재인에 2라운드 KT 위즈에 뽑힌 이강민이 그 주인공이다.
스프링 캠프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곧바로 주전으로 뛰어도 문제가 없을 선수들이라고 칭찬이 자자했다.
선두 주자는 오재원이었다. 마땅한 중견수 자원이 없는 팀 현실이었는데, 김경문 감독이 오재원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일찍부터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리고 개막전 주전 중견수로 나섰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타율 2할8푼7리 무난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재인은 팀의 두터운 뎁스로 인해 주전 자리는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호준 감독의 믿음은 절대적이다. 타격 매커니즘이 갓 고교를 졸업한 선수가 아니라는 평가다. 2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에 기회만 생기면 신재인을 투입하려 한다. 신재인도 그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1일 롯데 자이언츠전 결정적 홈런 포함, 5경기 2할7푼3리를 기록중이다.
진짜 알짜는 이강민이다. 이강민 역시 확실한 주전 유격수가 없던 KT의 부름을 받은 게 행운이었다. 일찌감치 이강민의 재능을 알아챈 이강철 감독이 주전 유격수로 점찍었다.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지명 순위는 셋 중 가장 낮았지만, 존재감은 현재 1등이다. 타율 3할4푼5리에 수비에서도 안정감이 상당하다.
이렇게 당장 프로에서 통하는 주축 타자가 셋이나 있었던 유신고. 놀라운 건, 지난해 유신고는 한 번도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마트배에서는 8강 탈락했다. 황금사자기가 찬스였다. 하지만 결승전 성남고에 완패했다. 청룡기는 2회전 인천고에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봉황대기는 오재원과 신재인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여파였는지 4강전에서 또 고배를 마셨다. 전국체전에서도 결승전 광주일고에 패했다.
물론 야구라는 게 몇몇 선수 잘한다고, 다 이길 수 있는 게 아니기는 하지만 현재 보여주고 있는 세 사람의 퍼포먼스를 생각한다면 왜 고교 대회 우승이 없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드는 게 사실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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