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 중인 항공기 조종석에 연기가 유입되는 비상 상황이 벌어졌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밤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스코틀랜드 애버딘으로 향하던 영국항공(British Airways) 소속 에어버스 A319 여객기 조종석 내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와 냄새가 발생했다.
이에 조종사들은 즉시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상 상황을 선언한 뒤 런던으로 회항을 결정했다.
항공기는 긴급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활주로에는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 구조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다.
한 관계자는 "승객들은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며 큰 공포를 느꼈다"며 "조종사들은 냄새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침착하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가 객실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해 더 큰 사고를 막았다"고 덧붙였다.
항공사 측은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표준 절차에 따라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점검을 마친 뒤 이후 애버딘으로 다시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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