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가 임시 감독 마이클 캐릭의 정식 감독 부임을 적극 지지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각) '맨유의 윙어 디알로가 임시 감독 캐릭의 정식 감독 임명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캐릭은 지난 1월 후벤 아모림이 경질된 이후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게 됐다.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뛰며 황금기를 보냈던 캐릭은 감독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부임 이후 10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하며 팀의 확실한 반등을 이끌고 있다. 맨유는 최근 2년간의 부진 끝에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남은 7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단기적인 목표가 있는 만큼 맨유 수뇌부는 정식 감독 결정에 대해서 성급하게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정은 시즌 종료 이후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아직 다른 후보들과의 접촉은 없었고, 선택지는 줄어들고 있다. 토마스 투헬은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전념하기로 했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는 토트넘 홋스퍼행을 선택했다.
최근 디알로는 맨유의 차기 정식 감독으로 캐릭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디알로는 "개인적으로 캐릭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구단을 잘 이해하며 클럽의 DNA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디알로는 "(캐릭은) 모든 선수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며 "이런 유형의 감독이 때로는 구단을 원래 있어야 할 위치로 되돌려 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결정을 내리는 건 선수들이 아니지만, 솔직히 말해 우리는 캐릭 감독과 함께하게 돼 정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가 감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팀이 살아나면서 선수들의 지지까지 받고 있는 캐릭의 입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도 캐릭에 대해 "우리는 그와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며 "그는 우리와 소통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고, 우리는 캐릭에게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이곳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더 수월해졌다"며 "그의 지도 아래에서 뛰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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