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에 종사한 사람일수록 노년기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신경과 현진실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생애 동안 복잡한 일을 하는 경우, 나중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가 많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연구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정신적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직업일수록 치매 발병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교사, 홍보(PR),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같은 직업은 인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경영, 법률, 의료 분야 종사자 역시 치매 위험이 낮은 직업군으로 꼽힌다.
반면 운송, 행정, 공장 업무처럼 반복적인 성격이 강한 직업은 상대적으로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직업 외적인 요소 역시 뇌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정신의학과 나히드 무카담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약 4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음주, 흡연, 운동, 병력 등 다양한 생활 요인을 반영한 분석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높은 교육 수준은 보다 복잡하고 보수가 높은 직업으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인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진실 교수 역시 2021년 연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없이 생활하는 기간이 약 26% 더 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직업이 단조롭더라도 일상에서 충분히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평생 학습을 이어가고, 삶의 목적을 느낄 수 있는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자원봉사, 사회적 관계 유지,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 역시 뇌를 활발하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또한 공원 산책이나 적절한 운동, 공연 관람 등 외부 활동은 사회적 교류와 정신적 자극을 동시에 제공하는 좋은 방법으로 제시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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