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우리은행에 PO 1차전에서 압승 거둔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수비 집중력이 좋았지만, 완승은 예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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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완승은 예상하지 못했다"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PO) 첫 경기부터 완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1위다운 위용을 뽐냈다. 또 3번째 통합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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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PO 1차전에서 73대46으로 대승을 거뒀다. 역대 5전 3선승제의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프전에 오를 확률은 무려 92.9%이기에, 이날 완승은 더 의미가 컸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완승은 예상하지 못했다. 첫 경기 부담감은 있겠지만 초반부터 잘 풀어줬다. 1쿼터부터 슛도 잘 들어가고, 수비도 잘 이뤄지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여유있게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3점슛 시도를 33개나 허용했다. 우리은행 외곽포가 잘 안들어 갔을뿐 절대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며 "2차전에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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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예은 강이슬 박지수 등 이른바 '허강박 트리오'는 무려 49득점을 합작, 우리은행의 전체 득점보다 많았다. 김 감독은 "세 선수는 당연히 제 몫을 해줬다. 부담감이 크겠지만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 해줘야 한다"며 "오히려 양지수나 사카이 사라 등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양지수는 1쿼터부터 3점포를 넣어서 상대를 꼬이게 했고, 사라는 득점은 적었지만 헌신적인 수비를 해줘서 상대 아야노를 앞선부터 너무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양 팀 모두 턴오버가 4개씩에 불과할 정도로, 집중력은 높았다. 김 감독은 "특히 수비 집중력이 워낙 좋았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은행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무서운 팀이다. 2차전에서도 완승을 한다는 보장이 절대 없다. 오늘 승리는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이틀 후 열리는 2차전에서 다시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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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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