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코너 그리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계약 연장이 공식 발표됐다.
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각) 그리핀과 오는 2034년까지 9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MLB닷컴은 1억4000만달러(약 2071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그리핀은 데뷔 전부터 5툴 플레이어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싱글A에서 출발해 하이싱글A-더블A를 차례로 거치며 마이너리그 122경기 타율 0.333, 161안타 21홈런 94타점 6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42를 마크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그리핀을 메이저리그 유망주 전체 1위로 꼽았다.
피츠버그는 그리핀이 올 시즌 트리플A 5경기 타율 0.438, OPS 1.196을 기록하자 빅리그 콜업을 결정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피츠버그가 콜업 직후 그리핀과 9년 1억40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재능을 증명했다.
그리핀은 데뷔전을 마친 뒤 "모든 게 놀라웠다. 경기장에 뛰어 들어가는 순간 내 이름이 불릴 때 집중하려 노력했다. 그 순간을 즐기려 애썼다"고 말했다. 피츠버그의 돈 켈리 감독은 그리핀의 타점 순간에 대해 "전율이 흘렀다. 앞서 두 번의 헛스윙을 했지만, 그가 해낼거라 의심하지 않았다.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쳤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계약으로 그리핀은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2023년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서 세운 피츠버그 역대 최고 계약금액(1억675만달러, 약 1579억원)을 뛰어 넘게 됐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 선수에 대한 투자가 인색하기로 소문난 피츠버그가 그리핀에게 얼마나 기대를 걸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핀은 구단을 통해 "오랫동안 피츠버그 선수로 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이제 모든 게 끝났으니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매년 우승하는 게 목표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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