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혜성과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미겔 로하스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도 즉시 로스터에 복귀했다.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미겔 로하스는 베네수엘라 자택에서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선발 라인업 유격수 자리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아버지가 원하는 것은 내가 야구를 하는 거다"며 "아버지는 우리 가족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이곳에서 내가 뛰는 모습을 가장 앞자리에서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스는 지난 8일 선발 출전이 예상돼 있었지만, 경기 시작 약 40분 전 가족으로부터 온 전화를 받지 못했고, 이후 문자를 확인했다. 그의 아버지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로하스의 아버지는 한 번도 미국에 와서 아들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직접 보지 못했지만, 그의 경기를 멀리서 지켜보는 존재였다. 로하스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접한 직후에도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했지만, 프래디 프리먼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그를 만류했다. 로하스는 결장했고, 김혜성이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로하스는 하루 만에 팀으로 돌아왔다. 로하스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로스터에 복귀했다. 로하스는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로하스의 복귀로 김혜성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된 이후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7타수 3안타 3득점 타율 0.429 OPS 1.127을 기록 중이다. 로하스와는 유격수 자리를 놓고 계속해서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를 보던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두 선수가 번갈아 기회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베츠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두 선수에게는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짧은 시간만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하기 위해 당분간 로하스와 김혜성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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