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도전기도 이대로 끝나는 걸까.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팀 소속이던 고우석이 더블A로 강등됐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각) 톨리도 마드헨스가 고우석의 권리를 이리 시울브즈로 이관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톨리도에서 2경기 1⅓이닝을 소화했으나 평균자책점 20.25로 부진했다.
고우석이 더블A에서 뛰는 건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그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00만달러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산하 더블A팀에서 10경기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한 뒤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다. 마이애미에서도 더블A와 트리플A팀을 거친 바 있다.
지난해 6월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고우석은 1주일 만에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른쪽 무릎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싱글A와 하이싱글A에서 투구를 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됐던 고우석은 디트로이트와 다시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지 못한 그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3경기 3⅔이닝(1탈삼진 비자책)을 던진 바 있다.
미국 진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빅리그 등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고우석이다. KBO리그 시절 150㎞가 넘는 돌직구를 뿌리면서 최강 클로저로 불렸지만, 빅리그에서는 그에 걸맞은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지난해부터 꾸준히 국내 복귀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고우석은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지만, 이제는 트리플A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고우석은 톨리도에서 마지막으로 등판한 지난 3일 시라큐스 메츠전에서 1이닝 1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직구 최고 구속은 94.5마일(약 152㎞)에 불과했다. 한때 158㎞를 던지던 국내 시절과 차이가 크다. 앞서 출전한 WBC 때보다도 구속이 떨어졌다. 3월 30일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과정에서 볼넷 3개를 내주며 4실점하며 보였던 제구 난조 문제 역시 해결되지 않았다. 구속이 낮아졌음에도 제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다. 고우석이 국내로 돌아오더라도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지 여부에 물음표가 붙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일단 고우석은 더블A에서 다시 재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빅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팀들도 선수단 정리 작업을 펼치는 점을 떠올려 보면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반등 실마리를 잡아야 하는 고우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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