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구혜선이 카이스트 재학 시절 고시원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9일 '원마이크' 채널에는 '대전에서 원룸 생활하며 카이스트 졸업.. 특허 발명가 된 톱 여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구혜선은 카이스트 재학 시절을 떠올리며 "되게 열악하게 지냈다. 또래 애들도 열악하게 공부하지 않나. 단벌을 입었고 가방도 바꾼 적 없다. 원룸에서 지내다가 마지막에 고시원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고시원 스타일이더라. 청소가 1분 만에 끝나고 일어나자마자 책상에 앉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집이 쓸데없이 큰 걸 싫어한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고시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래 기숙사를 가려고 했는데 동물도 데려가고 싶어서, 동물도 들어갈 수 있는 원룸을 찾아갔다. 낙후된 건물이었다. 7층에 살았는데 각 방마다 비밀번호를 눌렀더니 다 열리더라. 7층에 아무도 안 사는 거였다. 폭우가 와서 천장에 비가 찬 적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주인이 '천장을 바늘로 찌르면 물이 나올 거다, 불편하면 7층은 비었으니 아무 방이나 가라'고 했다. 엄청 저렴했다. 재밌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구혜선은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서동요', '열아홉 순정', '최장칠우' '꽃보다 남자' 등을 통해 사랑받았다.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입학했으며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과학저널리즘 전공을 졸업,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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