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나지완 감독이 '우리동네 야구대장'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나지완 감독은 10일 진행된 KBS2 '우리동네 야구대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존경하는 선배들이지만, 감독으로서 지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했다.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은퇴한 프로야구 스타들이 각자 출신 구단의 연고지에서 U-10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선발해 팀을 꾸리고, 실제 리그전을 치르는 프로그램이다. 선수로서는 전설이지만 감독으로서는 신인인 네 사람이 스카우터이자 사령탑으로 변신해 팀을 이끌고,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LG 트윈스 영구결번 박용택, 롯데 자이언츠 영구결번 이대호,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 김태균, KIA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스타 나지완은 각각 서울, 부산, 충청, 광주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나선다. 출신 구단과의 인연을 이어 리틀 트윈스, 자이언츠, 이글스, 타이거즈를 이끄는 이들의 행보는 팬들에게 또 다른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나지완 감독은 "선수 때부터 동경해 온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도 "감독으로서 이 선배들한테 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좋은 경쟁을 하면서,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팀은 KIA 타이거즈"라는 발언에 다른 감독들의 원성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KBS2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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