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저지른 아동 성범죄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피해자 수는 53명에 달하며 최연소 피해자가 4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시보,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시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송 모 감독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6년간 해당 학교에서 야구부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성폭행하고 성추행을 가했으며, 심지어 성적인 영상까지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세 차례에 걸쳐 기소를 진행하면서 피해 아동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피해자가 80명을 넘는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시 당국은 중복 사례를 감안하면 실제 피해자는 53명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어린 피해자는 야구부원의 동생인 4살 소녀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감독의 범죄 건수를 총 100건 이상이라고 판단했다.
피해 어린이들의 부모들은 "성폭행의 트라우마는 평생 지울 수 없을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거쳐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법률 지원과 심리 상담 등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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