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의욕은 알겠지만, 다치면 팀에 더 마이너스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아시아쿼터 '대박'을 향해가고 있는 데일에 대해 걱정어린 조언을 남겼다.
데일은 올시즌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아시아쿼터다. KIA만 유일하게 투수 아닌 유격수 데일을 선발했기 때문.
일단 지금까지는 '대박'이다. 개막 후 10경기 타율 3할2푼4리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한화전에선 9회 쐐기타를 치고, 볼넷 출루도 했으며 3회에는 희생번트도 잘 댔다. 2000년 타바레스 이후 데뷔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11일 한화전에서 안타를 1개만 쳐도 신기록. 이 감독은 데일의 기세에 리드오프 자리를 맡기고 있다. 수비, 주루에서 잔 실수가 나오기는 하지만 낯선 무대에서 씩씩하게 적응하고 있다.
1회 첫 타석부터 열정이 넘쳤다. 1루쪽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를 하더니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와 엉켜 하마터면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다.
11일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앞으로 못 하게 할 거다. 살고자 하는 의욕은 알겠다. 하지만 그게 팀에 플러스보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다쳐서 없으면, 더 마이너스다. 1루 슬라이딩은 앞으로 못 하게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데일에 대해 "아직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시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 특성 등을 파악하는 단계다. 더블 플레이 대신 홈 승부를 했던 것도 실점을 막겠다는 스마트한 플레이였다고 생각한다. 리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앞으로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더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일은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회 승부처 1사 1, 3루 6-4-3 병살로 이닝 종료가 가능한 상황에서 홈으로 달려드는 주자를 잡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이후 불펜이 무너지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해 비난의 중심에 섰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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