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남 완도군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소방관들은 불길이 갑자기 거세지면서 창고 안에 고립돼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으로 대원들을 급파했다.
전복을 가공한 뒤 저장하는 창고 1개 동에서 불이 나 당시 소방관들은 진화를 위해 발화점을 찾던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이후 신고 접수 37분 만인 이날 오전 9시 2분께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당시 이들은 화재 현장인 창고 내부로 투입됐었는데, 불길이 갑자기 거세지면서 연기가 치솟아 창고 안에 고립됐던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휴대전화 위치 파악으로 실종 소방관들이 창고 내부에 있다는 것을 파악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2분께 이미 숨져 있는 완도소방서 구조대 소속 A(44) 소방위 시신을 찾아냈다.
뒤이어 해남소방서 지역대 소속 B(31) 소방사도 인근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해 수습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내부 건물이 붕괴한다거나 하는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내부에서 진화 작업을 하다가 불길이 거세지면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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