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밥은 제가 사줬는데요."
단장이 법인 카드를 안겼다. 그런데 정작 감독이 계산을 했다. 무슨 상황일까.
KIA 타이거즈는 1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8회까지 1-4로 밀리고 있었는데, 상대 필승조를 무너뜨리며 8회초 5점 빅이닝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짜릿한 6대5 역전승.
승리 주역이 여러명이었지만 지는 상황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첫 승을 따낸 황동하, 그리고 1⅔이닝 생애 첫 세이브를 따낸 성영탁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KIA 심재학 단장은 경기 후 인터뷰를 하는 황동하에게 다가와 "영탁이랑 밥 사먹어라"며 법인 카드를 안겨줬다.
그런데 황동하 밥은 이범호 감독이 샀다고. 무슨 사연일까. 12일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에 갔는데, 황동하가 온다더라. 알고 보니 그 식당 사장님이 황동하의 선배라고 하더라. 동하가 밥 먹으러 온다길래 불편해할까 자리를 피해주려다 그냥 먹기로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어 "계산은 내가 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 황동하는 성영탁과 함께 먹으라는 심 단장의 명령을 거부(?)하고 혼자 나타난 것일까. 이 감독은 "아마 그 카드는 영탁이에게 주지 않았을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 감독은 "황동하, 성영탁 두 투수가 너무 잘해줬다. 특히 동하는 구위가 올라와 필승조로 돌려야 할지 고민도 하고 있다. 동하가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 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5선발에서 탈락한 황동하는 선발 뒤 1+1 궂은 일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정해영, 전상현 핵심 불펜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2군에 간 상황이라 필승조로 보직이 또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53세’ 배용준, 백발에 가려졌던 ‘역대급 실물’ 목격담..“키 크고 분위기 남달라” -
"정경호-최수영, 결혼 가능성"...'결별 예측' 무속인, 이번엔 반전 예언 -
'46세' 전현무, 결혼 대신 선택한 가족…"70일된 강아지 입양" ('나혼산') -
함소원, 8살 딸 '비만 판정'에 전남편 탓 "진화 만나고 10kg 쪄"(사이다) -
'모태솔로' 19기 옥순♥상철, 마침내 결혼한다..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
"관광객 10팀씩 몰려와" 김숙, 제주별장 사생활 침해 호소...한혜진도 무단침입 '분통' -
'눈동자' 신민아, 분위기부터 눈빛까지 달라졌다..간담 서늘 '스릴러 퀸' 등극 -
카리나X윈터, 멕시코 뜬 미모의 '붉은악마'...태극기 들고 "대한민국 화이팅"
- 1.[체코전]"특히 김민재는 안돼" 홍명보호 시작도 전에 '퇴장 주의보', 사상 첫 개막전 레드카드 3장 '충격'
- 2.[오피셜]'감독의 무리한 결정이었다' 日 주장 엔도 와타루 부상으로 월드컵 코앞 하차, '옌스 팀동료' 공격수 마치노 대체 발탁
- 3.[체코전 현장라인업]'손흥민-이강인-이기혁 선발 출격' 홍명보호, 대망의 체코전 선발명단 발표…옌스는 일단 벤치
- 4.1m90만 7명! 체코 베스트11 평균 신장이 무려 1m88...높이 잡아야 체코 잡는다[체코전 라인업]
- 5.'병역 미필 16명의 운명을 좌우한다' 대표팀 에이스, 왜 원태인 아닌 곽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