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혜성 같은 타자들이 우리 타선에 깊이를 더해준다."
드디어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김혜성의 활용도를 고려하고 있는 걸까. 김혜성은 멀티 출루와 도루로 자신의 쓰임새를 증명해내고 있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3으로 꺾었다. 시즌 개막 후 11승3패로 지구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는 다저스다.
빅리그 콜업 이후 출전 기회를 얻고있는 김혜성은 이날 9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타격감이 매우 뜨거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구안과 빠른발까지 활용해 알찬 활약을 했다.
첫 타석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혜성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6회 세번째 타석에서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두번의 출루로 출전을 마감했다. 팀이 이기면서 기쁨은 두배가 됐다. 김혜성은 시즌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지만, 김혜성과 포지션 경쟁을 펼쳤던 알렉스 프리랜드 등 대체 선수들의 활약이 팀은 안정적으로 끌어가는 다저스다.
특히 로버츠 감독도 김혜성의 하위 타선 활약에 대해서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시범경기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하고도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았던 김혜성과 달리, 1할 타율을 기록하고 개막 로스터에 생존했던 프리랜드. 그런데 오히려 최근에는 이 두사람의 하위 타선 콤비 활약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 "이들의 활약은 확실히 타선에 깊이를 더해준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나 우리 타선의 경우, 그런 활약이 최고의 타자들로 이어지게 한다. 오타니 쇼헤이나 카일 터커가 주자가 있을 때 투수를 상대할 수 있다면, 빅이닝 기회를 만들어낸다. 그건 상대팀에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공격 효과를 내는거라고 본다. 그래서 김혜성이나 프리랜드가 계속 출루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들의 존재감에 대해 칭찬했다.
동시에, 앞으로도 하위 타순에서 꾸준히 출루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이 이들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김혜성이 '앳 뱃 퀄리티'로 인해 경쟁에서 밀려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했던 그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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