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체=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모두의 희생이 빛났다."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은 대승에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했다. 혹시 2차전에서 부작용이 될까 경계하기 위해서인 듯 했다.
소노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SK와의 원정경기서 정규리그 MVP 이정현과 신인상 케빈 켐바오의 합작 활약을 앞세워 105대76으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10연승 돌풍으로 창단 첫 PO에 진출했던 소노는 4강 진출의 높은 확률을 먼저 가졌다. 역대 6강 PO에서 1차전 승리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1.1%(56회 중 51회)였다.
손 감독은 승리 소감에 대해 "선수들이 준비한 디펜스를 너무 잘 해줬다. 전반에는 좀 풀리지 않았지만 하프타임에서 다시 주문한 것을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모두의 희생이 빛났다"라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소노는 이날 신들린 듯한 3점슛 폭풍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에 대해 손 감독은 "슛을 이렇게 다 들어가면…,이 정도가 될 줄은 나도 몰랐다"면서 "안영준이 출전하면 이렇게 3점슛이 터질 수없다. 매번 이럴 수 없지 않은가. 슛도 운이 따라줘야 한다"라며 3점슛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했다.
손 감독은 "이날 SK전에서 준비한 옵션이나 전략 전술 카드를 모두 다 썼다"라며 그만큼 모든 걸 쏟아부었음을 암시했다. 그럼에도 손 감독은 2차전을 겨냥하며 "우리는 큰 틀을 바꾸지 않는 팀이다. 오늘 것을 다 썼지만 다른 옵션도 무궁무진하다"라며 또 달라질 소노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홈 경기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소노 팬들을 향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손 감독은 "잠실에 오면 사실 성적도 안 좋고 기에 눌리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 팬들이 너무 많이 와주셔서 기에 눌리지 않을 수 있었다"며 감사했다.
잠실학생체=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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