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사전 답사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오는 15일 멕시코로 떠나 크루스 아술과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멕시코는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예선 경기를 치르는 장소다. 고산지대에 위치한 경기장이 많아 한국 선수들이 적응에 애를 먹을 수 있다.
미국 월드 사커 토크는 12일(한국시각) '손흥민은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중요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된다'며 '그는 LAFC와 함께 멕시코로 이동해 크루스 아술과 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를 치르는데, 이는 올여름 대한민국 대표팀과 함께 맞닥뜨릴 환경과 유사한 조건이다'고 전했다.
크루스 아술과 LAFC의 경기는 해발 2135m에 위치한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콰우테목에서 열린다. 높은 고도로 일반적인 경기 환경과는 다른 조건에서 경기에 나선다. 고산지대라 산소량이 적어 원정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승패를 떠나 손흥민에게는 이번 경기가 월드컵을 앞두고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된다. 경기장의 고도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를 높은 고도에서 치른다. 체코와의 첫 경기, 그리고 멕시코와의 두 번째 경기는 할리스코주 사포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다. 이곳은 해발 1570m로 고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체코전은 양 팀 모두 이러한 환경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공평한 조건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전은 훨씬 더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는 이러한 환경에 훨씬 익숙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손흥민이 고지대에서 경기를 경험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푸에블라처럼 더 높은 고도에서의 경험은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에게는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일 수도 있다. 그의 북중미에서의 경험이 대표팀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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