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 예방 위해 필수 아미노산 분산 섭취 중요"…갱년기 근감소 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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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한생활습관병학회(회장 오한진, 이사장 이상화)는 12일 춘계학술대회 '백세 건강시대에 꼭 챙겨야 할 중장년 몸과 마음 관리' 세션에서 오범조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장, 노인진료센터장)는 근감소증 조기 발견과 적극적 관리를 통해 낙상 예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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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갱년기부터 필요한 근감소와 낙상 예방: 영양, 운동, 생활 환경 개선 중심으로'를 강의한 오범조 교수에 따르면,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건강 수명'과 '기능적 독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특히 중장년층, 그중에서도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나타나는 갱년기는 근육량과 근력의 급격한 감소가 시작되는 결정적 전환점이며,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을 넘어 균형 감각 저하와 낙상으로 이어지며, 이는 골절 및 삶의 질 저하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영양 관리, 운동 요법, 그리고 생활 환경 개선이 필수적인데, 영양 관리 측면에서는 근육 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백질의 총 섭취량뿐만 아니라 '섭취 시점'과 '질'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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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류신(Leucine)을 포함한 필수 아미노산의 분산 섭취(하루 필요한 단백질량을 세 끼에 균등하게 나누어 먹는 식사법)와 비타민 D 보충이 근육 대사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준다.

운동으로는 근비대를 유도하는 저항성 운동과 낙상의 직접적인 원인을 차단하는 평형 감각 및 유연성 훈련의 조합이 추천되는데, 개인별 신체 기능 수준에 맞춘 다요소 운동이 필요하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운동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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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낙상은 개인의 신체적 요인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의 물리적 위험 요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실내 조도 개선, 미끄럼 방지 조치 등 낙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 수정 전략과 함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다약제 복용 관리 등 포괄적인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생활습관병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총무부회장인 황희진 교수(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는 국내외 진료지침에 기반한 생활습관병(혈압, 혈당, 지질, 비만) 관리의 최신지견부터 지방간과 Glucagon의 관련성, 인크레틴 유사체(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Dysbiosis 치료 및 영양 치료, 금연, 근감소증, 운동, 생활 환경, 간수치 상승, 역류성 식도염, 성인 예방접종, 그리고 우울증까지 일차 의료에서 지속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진료에 도움이 되는 주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생활습관병학회는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제대로 된 생활습관을 알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설립됐으며 2018년 창립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식사, 운동 및 생활습관 관리 등 건강 지식을 의사들과 국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오범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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