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뜨겁게 달아오르나 했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하루 만에 차갑게 식었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과 멀티 히트로 이어가던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리며 타율은 다시 1할대로 내려앉았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에서 1할8푼5리(54타수 10안타)로 하락했고,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561까지 떨어졌다.
이번 볼티모어 3연전의 시작은 화려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몰아쳤고, 12일에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완벽히 회복한 듯 보였다. 하지만 이날 볼티모어의 좌완 선발 케이드 포비치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2회초 1사 첫 타석에서 바깥쪽 높은 직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도 투수 땅볼에 그쳤다. 가장 뼈아픈 장면은 7회였다. 1-5로 뒤진 무사 1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포비치의 바깥쪽 낮은 싱커에 걸려들며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했다. 추격의 불씨를 스스로 끄는 아쉬운 결과였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투수 타일러 웰스를 상대로 몸쪽 높은 공을 정확히 받아쳐 우선상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1루수의 호수비에 가로막히며 운마저 따라주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통해 이정후의 '좌투수 상대 약점'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올 시즌 우투수 상대로는 타율 2할1푼1리를 기록 중이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1할2푼5리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 50타석 남짓한 표본이라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지만, 현지 미디어와 팬들 사이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플래툰(투수 유형에 따른 기용) 시스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좌완 상대 공략법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볼티모어에 2대6으로 패하며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최하위 자리를 지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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