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잔류 희망이 꺾이는 소식이 나왔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남은 시즌 출전할 수 없을 예정이다.
영국의 BBC는 14일(한국시각) '토트넘 주장 로메로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 동안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전반 내내 깨지지 않았던 '0'의 균형, 토트넘은 후반 예기치 못한 실점에 울었다. 후반 16분 상대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가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토트넘 센터백 미키 판더펜의 몸에 맞았다. 공은 굴절되며 토트넘 골문 안으로 향했다. 예상 못한 궤적으로 날아가며 안토닌 킨스키가 골문에서 반응조차 할 수 없었다. 후반 25분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추격의 동력을 잃었
하지만 문제는 패배만이 아니었다. 주장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로메로는 후반 18분 브라이언 브로비의 경로를 방해하는 상황에서 강하게 밀리고 말았다. 이후 팀 동료인 안토닌 킨스키와 충돌했다. 로메로의 무릎이 킨스키의 머리와 강하게 맞닿으며 꺾였고, 로메로는 자리에서 쉽게 일어서지 못하며 교체됐다.
로메로는 교체되며, 마치 상황을 직감한 듯 눈물을 흘렸다. 선수 부상에 대해 다루는 피지오 스카웃은 '하체 부상으로 후반전에 교체 아웃되어야 했다. 킨스키와 고속으로 충돌한 후 로메로의 무릎이 외반 위치로 꺾였으며, 이는 내측측부인대(MCL)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며 로메로의 상태에 대해 우려했다. 결국 로메로는 남은 시즌 내측십자인대 부분 파열이 심각하여 8주 동안 뛰지 못할 예정이다.
BBC는 '로메로는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충돌한 후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나서는 모습이 눈에 띄게 불편해 보였다. 그가 토트넘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남은 6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고, 검사 결과 로메로는 내측십자인대 부분 파열이 심각하여 최대 8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로메로의 이탈로 토트넘은 어려운 상황에서 대형 전력 공백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첫 시즌, 강등에 대한 두려움이 토트넘 팬들에게 더 커지는 순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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