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휴스턴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펼쳐진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대6으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마이크 버로우스가 6이닝을 버텼으나, 홈런 2방 포함 11안타(1볼넷 3탈삼진)를 맞으며 6실점했다. 타선은 이날도 빈공에 시달리며 2득점에 그쳤다.
셰이 위트컴은 열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8회초 닉 앨런의 대타로 나선 조이 로퍼피도를 대신해 8회말 3루 대수비로 나섰다. 지난 5일 애슬레틱스전에 이은 시즌 3번째 출전. 위트컴은 8회말 선두 타자 미치 가버의 땅볼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했으나, 9회초 타격 기회를 얻진 못했다.
이날 패배로 휴스턴은 8연패 부진에 빠졌다. 지난 5일 애슬레틱스전에서 패한 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준 데 이어, 시애틀과의 주말 4연전까지 스윕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휴스턴은 최근 마운드 붕괴 속에 고전을 거듭 중이다. 에이스 헌터 브라운이 어깨 2도 염좌로 이탈한 것을 시작으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도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12일 마운드에 올랐던 이마이 다쓰야까지 팔 피로도를 호소해 휴스턴으로 복귀해 정밀 검진을 앞두고 있다.
휴스턴은 이번 시애틀과의 4연전부터 오는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까지 휴식일 없는 13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이 기간 휴스턴은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원투펀치로 여겼던 브라운과 이마이가 이탈한 데 이어 나머지 투수들까지 이탈하면서 변수가 커졌다. 데이나 브라운 단장은 롱릴리프로 활용했던 라이언 와이스와 덩카이웨이 등을 대체 선발로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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