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0대 인도 남성이 유흥비 마련 등을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상대로 무장 강도 사건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델리에 사는 21세 남성 A는 유흥비와 사치품을 구입하기 위해 친구 2명과 함께 아버지로부터 약 100만 루피(약 1600만원 상당)를 빼앗았다.
조사에 따르면 마스크를 쓴 이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오토바이를 탄 채 이동 중이던 피해자를 뒤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공범 중 한 명은 공포심을 조성하기 위해 공중으로 두 차례 총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지역과 주요 이동 경로에서 200개 이상의 CCTV 영상을 분석하며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아들인 A가 용의자로 특정됐으며, 그는 다른 지역으로 도주를 시도하다 검거됐다.
나머지 공범 2명은 사건 직후 도주했지만, 경찰이 이동 경로를 추적해 톨게이트 인근에서 버스를 가로막고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현금과 범행에 쓰인 오토바이를 압수했으며, 총기의 출처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모두 전과가 없는 상태였으며, 현재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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