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맨유(잉글랜드)의 레이더망에 들었다.
튀르키예 언론 튀르키예가제타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베식타시에서 뛰는 오현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와 토트넘 등이 오현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코트오프사이드도 14일 '맨유와 토트넘이 오현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공격진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토트넘도 더 많은 옵션이 필요하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LA FC) 덕분에 한국에서 상당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1년생 오현규는 2022~2023시즌 셀틱(스코틀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첫 시즌 스코틀랜드리그 16경기 6득점을 포함해 21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유럽 무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 부임 뒤 입지가 바뀌었다. 결국 '뛰기 위해' 새 도전에 나섰다. 그는 2024~2025시즌 헹크(벨기에)로 이적해 경기에 나섰다. 성공적인 이적이었다. 그는 헹크 첫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공식 41경기에서 12골-6도움을 남겼다.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아픔도 있었다. 그는 지난해 9월 슈투트가르트(독일) 이적이 합의에 이르렀다. 하지만 오현규의 과거 무릎 부상 등이 막판에 변수로 떠오르더니 결국 무산됐다. 헹크에 남은 오현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시 한 번 변화를 꾀했다. 그는 베식타시의 손을 잡고 새 도전에 나섰다. 그는 베식타시의 유니폼을 입고 공식 10경기에서 벌써 7득점-2도움을 기록했다.
튀르키예가제타시는 '베식타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1400만 유로를 투자해 오현규를 영입했다. 그는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 공중볼 경합 능력, 탁월한 골 결정력이 돋보인다'고 했다.
한편, 오현규가 잉글랜드로 진출하면 한국 선수로는 16번째가 될 수 있다. EPL 소속팀엔 20명이 합류했지만, 이 가운데 5명은 EPL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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