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뉴욕 메츠전에서 벤치 출발한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4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갖는 뉴욕 메츠전에서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 타자)-카일 터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맥스 먼시(3루수)-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발은 저스틴 로블레스키.
메츠는 이날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을 선발로 내세운다. 좌투수가 등판하자 좌타자인 김혜성을 플래툰 차원으로 뺀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앞서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우타자인 로하스와 김혜성을 로테이션으로 기용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 앞선 3경기에서 9번 타자-유격수로 나섰던 김혜성 대신 로하스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김혜성의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은 나쁘지 않다. 좌투수를 만난 3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이기에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우투수 상대 타율(10타수 3안타, 0.300)을 웃도는 타율이다.
김혜성은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1-2로 뒤진 3회말 무사 1루 2B2S 승부에서 제이콥 디그롬이 뿌린 슬라이더에 루킹 스트라이크 삼진 판정을 받았다. 김혜성이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공이 존에 걸쳐 들어온 게 확인되며 기존 판정이 유지됐고, 앞서 챌린지를 한 차례 신청했던 다저스는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김혜성의 챌린지 신청을 두고 "그 상황에서 쓰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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