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최근 주춤한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꾸준히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믿음을 받은 김혜성이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김혜성은 14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좌완 저스틴 로블레스키다. 야수진은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우익수 카일 터커, 포수 윌 스미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중견수 앤디 파헤스, 3루수 맥스 먼시, 2루수 산티아고 에스피날, 유격수 미겔 로하스다.
김혜성은 지난 3경기와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최근 타격감이 다소 주춤하고, 메츠가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기회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해당 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한다. 대타 출전이 유력하다. 상대 선발 피터슨이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불펜이 올라왔을 때 김혜성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지난 13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무안타에 그치며 교체됐다.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마크했다.
김혜성은 지난 6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에 따른 조치였다. 김혜성은 콜업된 후 출전 기회를 점차 넓혔다. 한때 타율은 4할까지 치솟았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초반 기세와는 달리 최근에는 주춤한 모습이다. 텍사스와의 경기에서는 7회 말 디그롬이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좌완 불펜 제이콥 라츠가 등판하자 김혜성은 교체됐다. 앞서 로버츠는 좌완 불펜을 상대로도 김혜성에게 기회를 줬지만, 전날 경기에서는 로하스가 대타로 나섰다. 로하스는 볼넷을 얻어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이 3경기 연속 출전했기에 로버츠 감독이 휴식을 부여했을 수도 있다. 다만 0.308까지 떨어진 김혜성의 페이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김혜성은 베츠가 돌아오기 전에 로버츠 감독의 눈에 띄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자칫하다가는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타격 연습을 시작해야 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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