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첫 코미디 도전"…'로맨스의 절댓값' 김향기, 가장 ♥스러운 여고생 'BL 작가' 변신 (종합)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호텔에서 열렸다. 김향기가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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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향기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고생 'BL 소설 작가'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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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향기,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와 이태곤 감독이 참석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호텔에서 열렸다. 김향기, 이태곤 감독, 차학연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4.14/

'로맨스의 절댓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BL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시리즈로,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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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 작품은 몇 년 전 대본 심사를 할 때부터 눈에 띄는 작품이었다. 즉시 전력감이라 생각해서 바로 계약을 했다"며 "작품이 주는 젊음과 재미가 좋아서 마치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듯, 제가 이런 작품을 하면 조금 더 젊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이어 BL에 대한 관심도를 묻자, 이 감독은 "사실 작품 대본을 보기 전엔 그런 장르가 있는 걸 몰랐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몇 가지 (BL 작품을) 보기도 했는데 재밌더라. 자칫하면 비현실적일 수도 있고, 하위 장르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전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BL도 하나의 장르로서, 분위기 자체는 코믹하지만, 나름 진지하고 진실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답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호텔에서 열렸다. 김향기가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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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의 신선한 변신과 꽃미남 군단의 비주얼 시너지도 돋보인다. 김향기는 발칙하고 귀여운 이중생활을 즐기는 여고생 여의주를 연기했다. 그는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캐릭터들이 만화적이고 입체적이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대본을 읽을수록 뒷 이야기가 궁금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김향기는 "원래부터 코미디언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래서 재밌는 대본과 캐릭터를 잘 살리고 싶은 마음도 컸다. 워낙 글 자체가 재밌었기 때문에 저만의 방식으로 표현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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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향기는 이날 귀여운 처피뱅 단발머리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헤어스타일이라며 "총체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 인물 자체가 입체적이어서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호텔에서 열렸다. 차학연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4.14/

수학 선생님 가우수 역을 맡은 차학연은 "스스로 냉철하고 자기만의 틀이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다. 근데 캐릭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허당미도 있고, 본인 스스로만 완벽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말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제 원래 말투는 부드럽고 둥글둥글한데, 우수는 날카롭고 뾰족하게 보여야 해서, 여태까지 안 쓰던 말투를 쓰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수학 선생님 역할인 만큼,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차학연은 "(수학 공식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웃음). 이해하려고 하면 빠르게 말할 수 없어서 열심히 외웠다"며 "제 방에 칠판을 사서 설치한 뒤, 분필을 가지고 많이 써보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김재현은 외국어 선생님 노다주 역을, 손정혁은 체육 선생님 정기전 역을, 김동규는 국어 선생님 윤동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호텔에서 열렸다. 손정혁, 김재현, 김향기, 차학연, 김동규가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4.14/

끝으로 김향기는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언급했다. 김향기는 "작가로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다루고 있는 작품들도 궁금한 게 생기면 찾아보곤 했었다. 주로 영화로 많이 봤다. 다만 제가 전달드리고 싶은 건, 극 중에서 의주는 미성년자이고, 의주가 쓰는 글 자체가 전체관람가다. 그 부분을 꼭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 의주에게 있어서는 같은 종류의 사랑이고, 편견 없는 사랑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은 17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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