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식 사령탑 후보군이 단 두 명으로 좁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차기 감독 후보 명단을 단 두 명으로 좁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한 명의 선택지가 뚜렷해 보인다'고 14일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감독 후보 명단은 현재 임시 감독을 맡고 있는 마이클 캐릭과 독일 A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두 명으로 좁혀졌다. 이제 맨유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만 하면 된다. 지난 1월 아모림 경질 이후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캐릭은 합류한 후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팀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꾸준히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며, 유럽 클럽 대항전 경쟁을 원한다면 더 경험이 풍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987년생인 나겔스만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빅클럽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또 현재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더욱 심한 압박감을 견뎌내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나겔스만은 캐릭보다 분명한 상위 대안이며, 맨유 공동 구단주 '이네오스'가 진지하게 임한다면 시즌 종료 후 그의 영입을 확정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 구단 수뇌부는 캐릭이 이번 시즌 종료까지만 계약된 상황이라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감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맨유 레전드 출신인 캐릭이 정식 감독 후보 명단에 포함된 건 분명하다. 그렇지만 아직 그가 정식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맨유는 14일 홈에서 벌어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서 1대2로 졌다. 석연찮은 심판 판정에도 불구하고, 리즈전 패배는 실망스러웠다. 맨유(승점 55)는 리그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애스턴빌라(승점 55), 5위 리버풀(승점 52)와 승점차가 별로 없다. 이번 패배가 부진의 시발점이 되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만약 다음 경기에서 리버풀과 애스턴빌라가 승리하고 맨유가 패한다면, 맨유는 5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맨유의 다음 일정은 19일 첼시 원정이다. 리버풀은 에버턴 원정을, 애스턴빌라는 선덜랜드와 홈 경기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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