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아시아 선수들 찾기에 혈안이다. 오현규와 구보 다케후사가 그 주인공이며, 이강인 영입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제2의 손흥민으로 불리는 1200만파운드(약 239억원)의 대한민국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오현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오현규는 지난 1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베식타시로 이적한 후 리그를 뒤흔들고 있다. 출전하는 족족 득점을 기록하면서 여러 유럽팀이 관심을 보이는 상태다.
토트넘의 공격진은 올여름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뒤에 문제가 드러났다. 토트넘 공격진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골 결정력의 부재도 문제다.
데 제르비가 어떻게든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거대한 리빌딩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오현규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고 전해진다'며 '베식타시에서의 활약은 EPL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공격진에서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현규만 영입한다고 끝이 아니라 경기 흐름을 만들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토트넘은 일본의 공격수 구보의 영입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구보는 윙어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영국 풋볼토크는 같은날 '토트넘이 구보 영입에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공격진에 더 많은 창의성과 역동성을 더하기 위해 새로운 옵션을 찾고 있으며, 구보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공격 전개에서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양쪽 윙과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구보의 다재다능함이 매력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구보는 이미 지난 여름에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EPL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토트넘이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한일 공격 듀오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 한 명의 빈자리를 이 두 선수로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토트넘이 오현규와 구보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공격진에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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