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멀티홈런, 저지와 쇼다운 판정패...'망테크' 트라웃의 홈런 분풀이, 뭐가 달라졌길래

Mandatory Credit 연합뉴스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분이 풀리지 않는다, 홈런으로 압살하자!

Advertisement

LA 에인절스와 트라웃이 화났다. 전날 뉴욕 양키스 슈퍼스타 저지와의 '쇼다운'에서 판정패 한 울분을 다음날 경기에서 폭발시켰다.

에인절스와 트라웃은 14일(이하 한국시삭)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10대11로 분패했다. 엄청난 경기였다. 에인절스는 8회 트라웃의 투런 홈런으로 8-8에서 10-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9회말 그리샴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한 뒤, 로마노의 폭투로 끝내기 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Advertisement

트라웃은 이날 2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지만, 똑같이 2홈런을 친 저지에게 판정패했다. 타점은 3점의 저지에 앞섰지만, 팀이 패했으니 아무 소용 없었다.

그 울분을 15일 맞대결에서 시작부터 풀고 있다. 에인절스는 1회초 세 타자 연속 홈런으로 양키스의 기를 죽였다.

Advertisement

시작은 트라웃이었다. 1사 후 양키스 선발 웨더스에게 좌중월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이 시작이 돼 에인절스는 3번 아델, 4번 솔레어까지 연속으로 웨더스를 두들겼다. 에인절스가 세 타자 연속 홈런을 친 건 2023년 6월2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트라웃-드루리-테이스 이후 처음이다.

트라웃의 방망이가 뜨겁다. 개인 통산 409번째 홈런. 최근 타격폼 변화를 준 게 주효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타격 전 뒷발의 움직임을 바꿨는데, 이후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그 전까지 트라웃은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14일까지 타율이 2할3푼에 그쳤다.

Advertisement

저지는 이날 5회까지 안타를 치지 못하며 침묵하고 있다.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맞은 웨더스는 5회까지 삼진 10개를 잡는 '반전투'를 선보였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