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디 폰세 영입은 후회스러운 결정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론토는 시즌이 시작된 지 2주가량 된 시점에서 오프시즌 결정의 영향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훌륭한 영입도 있지만 엇갈리는 평가도 있다.
제이스 저널은 14일(한국시각) '코디 폰세의 영입은 현재까지는 아쉽다'고 보도했다. 2025시즌 KBO 리그에서 MVP에 선정되는 등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폰세다. 토론토의 2026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폰세는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평균자책점 0.66, WHIP 0.80, 13⅔이닝 1실점, 12탈삼진(5경기)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그의 토론토 첫 시즌은 단 2⅓이닝 만에 끝나고 말았다.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평범한 수비 상황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토론토는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에 큰 공백을 안게 됐다. 폰세가 회복해 다음 시즌에 복귀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전력상 도움도 받을 수 없게 됐다.
폰세는 이번 시즌 더이상 등판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5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에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며 다소 실망한 상태다.
반면 폰세와는 다르게 토론토에게는 만족할 만한 영입도 있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여러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가 어깨 수술로 인해 2026시즌 대부분을 결장하게 되자 곧바로 그의 대체자로 헤수스 산체스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지금까지 산체스는 좋은 타격 성과를 내면서 기대에 응하고 있다. 16경기에서 홈런 2개, 타점 9개로 팀 내 선두권에 있다. 산체스는 이미 2025시즌 산탄데르가 토론토에서 보여준 페이스를 앞질렀다. 토론토가 오프시즌 선택한 현명한 결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평가가 엇갈리는 영입은 오카모토 카즈마다. 토론토는 일본 선수 오카모토를 오프시즌에 영입했다. 보 비셋이 뉴욕 메츠로 떠난 상황에서 오카모토가 그를 어느 정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됐다. 3루수 오카모토는 수비에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타격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15경기에서 홈런 2개, 타점 4개에 그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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