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소신 발언 화제, '유럽 득점왕 예약' 日 에이스 과감 비판 "일본 우려사항? 스트라이커"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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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북한 국가대표 출신 재일교포 정대세는 우에다 아야세가 월드컵 수준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 있다고 소신 발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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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일본이 잉글랜드를 1대0으로 꺾은 경기에 대해 전 J리거 정대세가 우에다의 플레이에 대해서 언급했다'며 정대세의 발언을 주목했다.

정대세는 "이 정도 레벨의 센터백을 등지고 버티는 데 고전하고 있었다. 기술적으로 공을 잡아두고 앞을 보고 동료에게 연결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클리어링 된 공을 제대로 소유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센터백과의 명확한 1대1 대응은 예전보다 상당히 좋아졌지만, 여전히 우에다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실 우에다는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에서 제일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선수다. 활약상이 너무 좋다. 현재 네덜란드 리그 득점 1위다. 리그 28경기에서 23골 2도움을 터트리면서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미카 고즈(아약스)와의 격차가 8골이라 우에다는 큰 변수가 없다면 이번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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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리그가 유럽 빅리그 다음으로 수준이 높다고 평가받기에 우에다의 득점왕 수상은 굉장히 특별하다. 2019년부터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우에다는 A매치 38경기 16골로 일본의 고민을 해소시켜주고 있는 중이다. 일본 팬들은 우에다가 이제 월드컵에서 활약해주길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정대세는 월드컵 무대가 우에다한테 쉽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골을 넣는 것과 클리어링 된 공을 등지고 따내는 것. 이 두 가지는 무조건 할 수 있어야 한다. 그중 하나를 두고 (잉글랜드전에서) '괜찮을까' 하고 불안하게 생각한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본선에서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상대에게는 강력한 센터백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원톱은 월드컵에서 우려사항이 될지도 모른다"며 우려를 표했다.

AP연합뉴스

우에다의 득점력은 인정했지만 정대세는 우에다의 경합 능력이 아직은 세계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봤던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압도적인 최강팀인 일본이지만 유럽 무대에는 아니다. 지난 잉글랜드전에서도 일본은 지배하는 축구가 아니라 버티는 축구로 승리를 챙겼다. 그런 경기 영상에서 스트라이커가 전방에서 힘을 써줘야 한다는 게 정대세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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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는 "클리어링 된 공을 따내거나, 혹은 파울을 얻어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흐름은 단번에 바뀐다. 그 상황을 만드는 것이 원톱의 역할이다. 절대로 피해서는 안 된다. 상대에게 몸을 부딪쳐 먼저 공에 닿아야 한다는 점에서, 잉글랜드전은 우에다의 과제가 보인 경기라고도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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