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남미 에콰도르에서 축구 경기 도중 심판이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 에콰도르 엘 오로주 파사헤 지역에서 아마추어 축구 경기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여러 명의 무장 괴한이 심판인 하비에르 오르테가(48)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오르테가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총격이 발생하자 선수들과 관중들은 급히 몸을 피하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경기는 즉시 중단됐으며, 당국은 현장을 통제한 뒤 감식 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경기를 주관한 구단은 사건 경위가 명확해질 때까지 모든 경기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특정 인물을 노린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 당국은 휴대전화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현지 축구 관계자는 "하비에르는 헌신적인 심판이었다"며 "단순한 축구 경기 중 목숨을 잃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애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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