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인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오카모토는 아직 메이저리그 적응기에 있으며, 이곳에서 모든 것이 새롭다'며 '토론토가 방문하는 모든 구장은 그에게 처음 가보는 곳이다. 도시, 호텔, 식당, 공항까지 모든 게 처음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가 상대하는 거의 모든 투수, 그리고 3루에서 마주하는 타자들 역시 처음이다'며 '화폐, 문화, 언어까지 모든 것이 낯설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오카모토를 데려온 시점부터 인내심을 갖고 그의 적응을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팀 운영에 어려움은 크다.
시즌 초반 몇 주 동안 오카모토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것이 맞아떨어질 때 그가 타선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적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도 있었다. 타석에서 삼진이 늘었고, 수비에서도 다소 불안한 장면이 나왔다. 그럼에도 토론토는 여전히 오카모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한다. 격차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일본 NPB 리그에서 상대하던 투수들보다 더 빠르고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오카모토의 초기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다.
오카모토가 개선해야 할 점은 명확하다. 오카모토는 다부진 체격의 선수로 하체가 매우 발달해 있다. 스윙을 제대로 가져갈 때는 강한 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소리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윙이 좋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타율은 0.213까지 추락했다.
오카모토는 자신감을 잃지는 않고 있다. 토론토에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오카모토는 "솔직히 더 많이 치고 싶다. 긴 시즌 동안 분명 오르내림이 있을 것"이라며 "일본에서 뛰던 때와 다르지 않다. 지금은 잠시 주춤한 시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곧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비에서 가장 큰 적응 과제는 메이저리그 그라운드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오카모토는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이저리그 구장에 익숙해지는 것"이라며 "매일 연습하면서 3루에서 많은 반복 훈련을 하고, 공이 땅에서 어떻게 튀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카모토는 순조롭게 토론토에 적응하고 있다. 북미 음식에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으며, 홈과 원정에서 경기 후 제공되는 식사도 맛보고 있다. 매체는 '언젠가는 이 모든 것이 익숙해지는 시기가 온다'며 '그때가 되면 완성된 오카모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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