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여성 인플루언서가 돈을 받고 일정 기간 '남자친구가 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밀레니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멕시코 몬테레이 출신 25세 인플루언서 에스카를레트 팔라시오스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팔로워 160만명을 보유한 그녀는 영상에서 "일종의 '탄다(tanda)'를 진행해 1주일 동안 내 남자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탄다는 남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공식 공동 적립 방식으로, 여러 사람이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모아 순번대로 목돈을 가져가는 구조다. 다만 이번에 모이는 돈은 팔라시오스가 홀로 갖게 된다.
팔라시오스는 "참여자는 5주 동안 매주 2500페소(약 20만원)를 내야 한다"며 "총 5명이 참여하게 되고, 순번에 따라 1주일씩 남자친구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저축 방식이 아니라 금전 대가로 개인적 관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남자친구가 되면 어떤 혜택이 있느냐", "엄청난 사업에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겠다", "월 구독형 애정 서비스 같다", "그 돈으로 다른 데 투자하는 게 낫다" 등 비판적 의견을 밝히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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