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영하냐, 벤자민이냐.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구상에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두산은 15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 0대6으로 패했지만 소득이 있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낸 선발 이영하가 나쁘지 않은 투구를 해줬기 때문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총액 52억원 FA 계약을 체결한 이영하는 김원형 감독의 구상 속에 선발로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스프링 캠프와 시범경기 실전에서 극심한 직구 제구 난조를 보이며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에이스 플렉센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며 이영하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이날이 첫 등판이었다.
3이닝 3실점. 제구는 여전히 부족한 모습. 하지만 구위가 압도적이었다. 154km 강속구를 때렸다. 1회 고명준에게 허용한 스리런 홈런 한 방만 아니었다면, 더 긴 이닝을 끌고갈 수도 있어 보였다. 이닝을 거듭하며 긴장을 푸는 모습.
김 감독도 어느정도 만족했다. 16일 SSG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실투 하나가 홈런으로 연결됐지만, 구위는 정말 좋았다. 제일 걱정했던 건, 갑작스럽게 제구가 들쭉날쭉 하느냐였는데 볼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영하에게 다시 선발 기회가 가는 것일까. 김 감독은 "다음 주 화요일"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21일 롯데전. 그런데 김 감독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플렉센 단기 대체로 영입한 벤자민이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이 경기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고 예고했었다.
벤자민은 15일 대학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팀 사정이 급하니 투구수 제한을 두더라도, 몸 상태가 좋으면 롯데전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영하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니 김 감독도 고민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벤자민의 롯데전 등판은 빌드업 측면에서 조금 빠르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일단 이번 주말 벤자민을 합류시켜, 불펜에서 던지는 걸 직접 본 후 최종 결정을 내린다. 그렇게 21일 경기 선발이 정해지면, 나머지 한 선수의 추후 등판 일정도 조율될 예정이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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