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근 주가 급등 중인 스페인 출신 젊은 명장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에게 EPL 크리스털 팰리스가 가장 먼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라올라 감독은 현 소속팀 본머스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떠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크리스털 구단도 현 사령탑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이번 시즌이 끝나면 갈라서기로 이미 공식 발표를 한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라올라와 접촉 중이며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제안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해당 계약안에는 높은 연봉과 장기 계약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올라는 며칠 내로 크리스털 측에 답변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 43세의 이라올라는 최근 오는 6월말 계약이 만료되면 본머스 감독직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털 구단은 오스트리아 출신 글라스너 감독의 후임을 일찌감치 찾고 있었다.
스페인 출신 이라올라는 유럽 빅클럽이 가장 주목하는 감독 중 한명이다. 그는 이번 시즌 본머스를 통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본머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본머스는 현재 리그 11위다. 본머스는 이번 시즌 전 수비수 딘 하위선(레알 마드리드), 밀로스 케르케즈(리버풀)를 팔았고, 또 겨울 이적시장에서 앙투안 세메뇨(맨시티)까지 떠나보내는 등 전력 손실이 컸다. 하지만 본머스는 중위권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라올라는 선수로 스페인 빌바오에서 12시즌을 뛴 레전드 라이트백이다. 선수 시절 투지가 넘쳤고, 패스 연계가 뛰어났다. 뉴욕시티에서 선수 커리어를 마감했다. 감독으로는 스페인 라요 바예카노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에 이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이라올라는 자신의 전술을 고집하기 보다 팀 상황에 맞게 현실적으로 대응하는 전술가이기도 하다.
최근 영국 매체들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라올라를 감독 영입 후보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그에게 가장 먼저 실제 접촉한 곳은 크리스털 구단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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