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스라엘 공군기가 벌떼의 '습격'으로 이륙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의 자제 요청에도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상황 속에서 목격돼 일부에서는 종교적 의미까지 부여하고 있다.
데일리익스프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남부 도시 네티봇에서 대규모 벌떼가 출몰해 주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영상에는 수많은 벌이 건물과 거리 일대를 뒤덮고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벌떼가 주거 구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창문과 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벌떼는 이스라엘 역사상 손꼽힐 정도로 큰 규모로 평가되며, 한때 군용기의 엔진 주변까지 벌이 몰려 이륙이 지연되는 상황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이례적인 장면에 일부 시민과 네티즌들은 성경 속 재앙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이스라엘에서 벌떼 재앙이 발생했다. 성경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고 반응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구약성경 이사야서 구절('심판의 도구')을 인용하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반드시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벌떼 이동은 계절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기온이 상승하고 꽃이 많이 피는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이스라엘 도시 텔아비브 상공에 수천 마리의 까마귀 떼가 몰려들어 하늘을 뒤덮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텔아비브 도심 상공을 가득 메운 까마귀 떼가 고층 건물 사이를 선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고층 빌딩인 아즈리엘리 타워 일대 상공을 뒤덮은 장면은 거대한 검은 구름처럼 보이기도 한다.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최근 발발한 중동전쟁과 연결 지으며 불길한 징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류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해석을 일축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군집 비행이 계절적 이동이나 환경 변화, 서식지 이동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한고은 남편 "♥아내, 소리 지르고 모질게 말해"...캠핑 중 서운함 터져 '현실 부부 싸움' -
조세호, '조폭연루설'로 일 다 끊기더니...씁쓸한 근황 "남는게 시간, 매일 운동" -
고우림 "집 전부 ♥김연아 것"...아내가 만들어준 '유일한 남편 공간' 정체 ('홈즈') -
홍진경, 15년 만에 재회한 이소라와 냉기류..."사람 안 바뀐다" -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 작가, 오늘(17일) 진짜 얼굴 공개…36년 만 방송 출연 -
이시언, 만삭 화보 중 폭풍 오열…♥서지승은 볼록 D라인 자랑 "사랑해 우리 아가" -
'65세' 최화정, '꽉 끼는' 10년 전 옷 입고 눈물…"이게 최선이야" -
'추성훈♥' 야노시호, 할머니 100번째 생신에 뭉클 "대장암·뇌출혈·골절 극복..기적 같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