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윌 클라인(26)이 포켓몬 카드가 실제로 삽입된 독특한 야구 글러브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클라인은 16일(현지시각) 자신이 최근 맞춤 제작 글러브를 선물받았다고 밝히며, 글러브 내부에 포켓몬 카드가 포함된 특별한 디자인이라고 전했다. 해당 글러브는 맞춤 스포츠 장비 업체 '44 Pro'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작 업체는 클라인에게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이 무엇인지 물었고, 그는 "티라니타(Tyranitar, 티라노사우루스 공룡과 유사한 캐릭터)"라고 답했다. 이후 제작진은 별다른 설명 없이 작업에 들어갔고, 완성된 글러브를 깜짝 선물로 전달했다.
클라인은 "포장을 뜯고 꺼내는 순간 이런 게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글러브는 다저스 팀 컬러인 파란색을 기본으로 붉은 포인트가 더해졌으며, 웹 부분에는 티라니타 카드가 눈에 띄게 삽입돼 있다.
클라인은 이 글러브를 실제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지금까지 가진 물건 중 가장 멋진 것"이라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그는 티라니타 외에도 '니드킹(Nidoking)', '플라이곤(Flygon)', '대짱이(Swampert)' 등의 포켓몬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밝혀, 향후 또 다른 커스텀 제작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클라인은 이번 시즌 현재 7과 2/3이닝을 던져 1승, 삼진 9개, 평균 자책 1.17을 기록하고 있는 다저스의 우완 투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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