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실점? 문제없다' 153km 사이드암 1이닝 2K 완벽 반등→홀드 공동 1위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SSG의 경기. LG 우강훈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1/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LG 우강훈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6/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LG 우강훈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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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53㎞ 강속구 사이드암 우강훈(LG 트윈스)이 빠르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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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훈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내려왔다. 시즌 5번째 홀드를 기록.

경기 흐름상 굉장히 중요한 7회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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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로 앞선 6회초에 장현식이 레이예스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은 뒤 6회말 문성주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다시 앞선 상황.

이때 다시 점수를 내준다면 경기 흐름이 롯데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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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이 중요한 7회에 우강훈을 올렸다.그리고 우강훈은 깔끔한 피칭으로 존재가치를 증명했다.

사실 최근 주춤했던 우강훈이다. 5경기 연속 무실점에 4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하면서 팀의 주축 필승조로 자리를 잡아가다가 2경기 연속 실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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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잠실 SSG전에선 1-2로 뒤진 7회초 등판해 김재환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14일 잠실 롯데전에선 1-0으로 앞서던 7회초엔 1사후 3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었다.

2경기 연속 실점을 했던 우강훈이었고 중요한 시점이라 흔들리지 않을까 했지만 기우였다. 더 대담한 피칭으로 롯데 타선을 잡아냈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LG 우강훈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6/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LG 우강훈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6/

선두 4번 한동희는 1B1S에서 3구째 124㎞의 몸쪽 커브로 땅볼 타구를 유도해 자신이 직접 잡아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윤동희는 1B2S에서 5구째 몸쪽 꽉차는 129㎞의 커브로 루킹 삼진.한태양도 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몸쪽 131㎞ 카브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최고 153㎞의 직구와 포크볼, 커브로 스트라이크존을 자신있게 공략하며 빠르게 잡아냈다.

투구수 12개 중에 스트라이크가 10개였고 볼은 단 2개뿐으로 얼마나 공격적으로 던졌는지 알 수 있다, 최근 두번의 아쉬운 피칭에도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던졌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방증이다.

LG는 7회말 박동원의 1타점 내야 땅볼과 신민재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7-3으로 점수차를 벌려 안정권에 돌입했다. 유영찬이 9회를 마무리짓고 7대4로 승리.

우강훈은 올시즌 8경기서 5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장현식과 함께 홀드 공동 1위. 8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뺏어내면서 볼넷을 단 2개밖에 내주지 않은 것이 굉장히 고무적인 내용이다. 제구가 좋지 않았던 약점이 사라졌다는 의미다.

올시즌 LG 불펜에 우강훈의 합류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영우가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우강훈이 그 역할을 해주면서 LG는 장현식 김진성 우강훈 등이 필승조로 마무리 유영찬까지 접전의 리드를 이어줘 승리를 지키고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LG 우강훈이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4/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LG 우강훈이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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