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고속도로에서 침대 위에 누워 잠든 듯한 마네킹을 실은 차량이 목격돼 화제다.
우엘바24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스페인 세비야와 우엘바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특이한 차량 한 대가 포착됐다.
차량은 트레일러를 끌고 이동 중이었는데, 트레일러 위에는 매트리스와 함께 사람이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네킹이 놓여 있다.
해당 트레일러 측면에는 매트리스 업체 광고 문구가 붙어 있어 이동식 광고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광고 효과는 성공적이었다.
마치 실제 사람이 잠든 것 같은 연출로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를 기획한 매트리스 업체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업체는 "촬영한 영상을 올리고 우리를 태그하면 다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기발하다. 이벤트를 기획한 사원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해야 한다", "웃음도 주고 시선도 끄는 효과적인 광고", "너무 편안해 보인다", "처음 봤을 때 시신을 옮기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등의 글을 게시하고 있다.
한편 현지 규정상 고속도로에서 경량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것은 적절한 안전 기준을 충족할 경우 합법이다.
다만 적재물이 다른 운전자에게 혼란을 줄 정도로 주의를 분산시킨다고 판단되면 당국이 제재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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