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가드 어때?" 라멜로 볼 + 4장 신인픽 ↔ 아데토쿤보. 음흉한 복수심 담긴 NBA 전문가 노골적 충격제안. 근데 왜 매력적인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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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몰 마켓 밀워키 벅스는 엄청난 마케팅 카드를 얻을 수 있고, 샬럿 호네츠는 '진지한' 우승후보로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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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로 볼과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가 제기됐다. 의도가 순수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트레이드다.

미국 폭스 스포츠 대표적 스포츠분석가 닉 라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라멜로 볼이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샬럿에게 내주고 라멜로 볼과 티잔 살라운 그리고 1라운드 지명권 4장을 받을 수 있다'며 '밀워키는 틱톡 스타인 라멜로 볼을 데려가면서 리빌딩 기간 동안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고, 샬럿은 2026년 신인 콘 크니펠, 2023년 2순위 지명인 브랜든 밀러와 함께 슈퍼스타 포워드 야니스가 가세하면서 다음 시즌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진지하게 경쟁할 수 있는 빅3를 형성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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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로 볼은 샬럿읜 에이스다. 올 시즌 많이 성장했지만, 팀 성적보다는 화려한 플레이에 의한 과대평가 요소가 있는 선수다. 매 경기 20득점, 10어시스트를 할 수 있지만, 팀 공헌도는 높지 않은 모습이 많은 볼이었고,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단, 올 시즌 수비에 초점을 맞추면서 날카로운 수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단, 이런 움직임도 여론에 민감한 수비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행동이라는 평가도 있다.

샬럿은 올 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결국 최종 8위 결정전에서 탈락했지만, 희망이 있는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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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와 샬럿에 결합하면 동부 최상급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밀워키 입장에서도 팀의 간판 스타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아데토쿤보를 내보내면 리빌딩을 상당히 기간 동안 진행해야 한다. 그럴 경우, 팀 성적은 불가피하게 하락되고, 새로운 팀의 간판 스타를 찾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라멜로 볼이 밀워키 유니폼을 입으면 성적은 쉽지 않겠지만, 흥행 카드로는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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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닉 라이트가 이같은 트레이드를 제안한 이유는 따로 있다. 닉 라이트와 라멜로 볼의 악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SNS에 최근 라멜로 볼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샬럿-마이애미전 라멜로 볼이 뱀 아데바요에게 한 거친 파울(볼이 넘어진 뒤 손으로 아데바요의 발을 걸어 일부러 넘어뜨린 행동)을 한 뒤 '라멜로 볼은 광대다. 영원히 광대일 것이다. 앞으로 그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것은 라멜로 볼이 코트 안팎에서 미성숙하고 응석받이로 자라는 10대의 같은 모습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닉 라이트가 거센 비판을 하자, 라멜로의 형인 론조 볼은 자신의 SNS에서 '실력도 없는 놈이다. 공 한 번도 안 잡아본 놈이 입만 살아있다'는 원색적 비난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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