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FA 문정원(34)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20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문정원과 FA 재계약을 통해 계속해서 함께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서브퀸'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던 문정원은 올 시즌 성공적으로 리베로 변신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최리(최고 리베로)' 임명옥을 IBK기업은행으로 떠나보냈다.
수비 공백이 생겼고, 이 자리를 수비력이 뛰어난 문정원이 채우게 됐다.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2023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리베로로 발탁되기도 했던 문정원은 빠르게 리베로 자리에 적응했다.
정규리그에서 리시브 1위(49.27%) 수비 1위(세트당 7.348) 디그 2위(세트당 평균 4.943)에 오르는 등 도로공사의 1위 질주를 이끌었다.
리베로로 본격적으로 전향한지 1년 차였지만, 베스트7 리베로 부문에 선정되며 기량을 제대로 인정 받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문정원을 향해 복수의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다음 시즌 확실하게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팀에게 문정원은 매력적인 선수였다.
도로공사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다. 문정원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문정원의 선택은 도로공사였다. 결국 20일 계약에 성공하며 도로공사 '원클럽'을 유지하게 됐다.
문정원과의 게약을 마친 도로공사는 비시즌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과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박정아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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