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휠체어농구 최강' 코웨이 블루휠스가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김영무 감독이 이끄는 코웨이 블루휠스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에서 숙적 춘천 타이거즈를 65대5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18~20일 사흘간 진행됐고, 코웨이를 포함한 국내 1부 리그의 5개 팀이 참가했다.
'디펜딩 챔피언' 코웨이 블루휠스는 새 시즌에도 강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예선을 통과한 후 준결승에서 고양 홀트를 84대59로 꺾은 후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라이벌 춘천 타이거즈와 격돌했다. 주장 양동길을 비롯 오동석, 김상열, 곽준성 등 베테랑들이 안정적 조직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해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체전, KWBL 등 전관왕에 오르며 2년 연속 그랜드 슬램 위업을 이뤘다. 올해도 홀트 대회 우승으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 올해도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창단된 최초의 휠체어농구 기업팀인 코웨이 블루휠스는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비시즌에는 교육기관과 연계해 전국 초·중·고·대학교 및 유소년 단체 대상으로 휠체어농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비장애학생 모두의 운동회 '서울림운동회' 참여학교와도 2022년부터 동행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총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작년부터 청소년 휠체어농구 대회인 '제1회 코웨이 컵'을 개최하는 등 종목 저변 확대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스포츠 친화 기업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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