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투구수는 75개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KBO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벤자민의 첫 경기 플랜을 전했다.
두산은 21일 부산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극적 역전승 후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거둬 기분 좋게 부산에 내려왔다.
이날 두산 연승은 이 선수에게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벤자민. KT 위즈에서 세 시즌을 뛰며 '좌타자 킬러'로 이름을 날린 투수. KT와의 재계약 실패로 2024 시즌 후 한국을 떠났다가 두산 에이스 플렉센의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으로 인해 단기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리고 이날이 첫 등판이다.
지난주 대학팀을 상대로 연습경기에 나갔지만, 아직 빌드업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황.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오늘 벤자민의 최대 투구수는 75개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4이닝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벤자민의 선발 등판으로 불펜 보직 전환된 이영하가 두 번째 투수로 나가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 이영하는 필승조로 뒤에 더 중요한 순간에 나갈 예정이다. 벤자민이 내려간 후에는 상황에 따라 투수들을 투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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