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흥국생명이 김수지 도수빈 박민지 등 내부 FA 전원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1일 '김수지 도수빈 박민지는 모두 1년 계약으로 팀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계약 규모는 김수지 총액 2억원(연봉 1억원·옵션 1억원), 도수빈 총액 1억4000만원(연봉 1억원·옵션 4000만원), 박민지 총액 7000만원(연봉 6000만원·옵션 1000만원)이다'고 발표했다. 3명에게 쓴 총액은 4억1000만원이다.
김수지는 풍부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온 주장이다. 도수빈은 넓은 수비 범위와 안정적인 리시브를 갖춘 리베로이며, 박민지는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기여를 이어온 아웃사이드히터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김수지 도수빈 박민지 선수 모두 팀 조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지난 시즌에 보여준 성장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시즌에는 팀의 중심 전력으로서 한층 더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FA 미들블로커 최대어 정호영을 영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호영은 계약기간 3년, 연봉 4억2000만원과 옵션 1억2000만원을 포함한 총액 5억4000만원 조건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정호영은 2019-2020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입단한 이후, 높은 타점과 안정적인 블로킹을 앞세워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중앙 자원으로 활약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정호영은 FA A그룹에 속한다. 흥국생명은 정호영의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6명 이외의 선수 중 보상선수 1명을 정관장에 내주거나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이적료로 지불해야 한다. 보상 방법은 정관장이 결정하고, 보상선수 지명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이뤄져야 한다.
흥국생명은 정호영 영입에 더해 내부 FA 재계약까지 성사시키며 전력의 두께를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선수 자스티스까지 합류하며 공수 전반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구단은 "정호영, 자스티스 영입과 내부 FA 재계약으로 팀 완성도를 높였다"며 "공수 균형이 한층 정교해진 만큼, 더욱 단단해진 전력으로 팬 여러분께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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