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제대로 못 뛰더라."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가 또 암초를 만났다. 안그래도 없는 살림인데, 황성빈까지 다치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22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황성빈을 1군 엔트리에서 내리고, 정보근을 등록했다.
황성빈은 하루 전 두산과의 경기 리드오프로 출전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뛰었다. 첫 세 타석 모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해 22일 경기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엔트리 말소였다.
이유가 있었다. 좌측 대퇴 직근에 경미한 부분 손상이 발견돼서다. 부위가 좋지 않아 병원 검진을 받았고, 결과가 좋지 않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회복 기간은 약 2주가 걸릴 전망.
롯데 김태형 감독은 "레이예스가 병살타를 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에서 전력으로 못 뛰길래 안좋았나 싶었다. 전부터 안 좋은 부위였다고 하더라. 그게 영향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황성빈의 상태를 알렸다.
김 감독은 정보근을 올린 것에 대해 "전민재가 타격이 좋지 않다. 유강남을 대타로 써야할 것 같다. 수비에서는 정보근이 나으니, 그렇게 정보근을 투입하며 운영을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는 21일 두산전에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황성빈마저 빠지게 돼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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