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장타 본능 숨겨왔던 건가.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려냈다.
정수빈은 22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9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수빈은 하루 전 열린 롯데전에서 선제 결승 내야 안타와 9회 쐐기 스리런포를 때리며 영웅이 됐다. 특히 홈런이 인상적이었다. 정수빈은 한 시즌 최다 홈런이 6개인 단타자. 사직구장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마수걸이포.
정수빈은 22일 경기에서도 첫 타석 호투하던 롯데 김진욱을 두들겼다. 2타점 선제 안타. 그리고 롯데가 1-2로 추격해온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진욱 상대 솔로 홈런을 때려낸 것.
정수빈은 김진욱이 던진 초구 한가운데 직구를 정확히 받아쳤고, 치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가 날아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더 놀라운 건 정수빈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기록이 있다는 것이다. 2009년 데뷔 시즌, 5월22일과 23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에서 데뷔 1, 2호 홈런을 몰아친 기억이 있다. 17년 만에 대기록(?)이 다시 나왔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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