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내려놔도 계속 실점, 불안한 김원중, 그런데 감독은 "계속 써야 한다" 왜? [부산 현장]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키움전. 7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원중이 안도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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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원중은 계속 그렇게 써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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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게 보이지만, 대안이 없다. 그래도 써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얘기다.

롯데는 22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대9로 대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주중 두산 3연전 첫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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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 김원중의 부진한 모습이 있었다. 김원중은 21일 1차전은 8회, 22일 2차전은 7회 등판했다. 부진으로 인해 마무리 자리를 최준용에게 내주고, 중간에서 나서고 있는 상황.

하지만 두 경기 연속 실점이 있었다. 특히 22일 2차전은 2루 악송구에 폭투까지 나오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다. 직구 구속이 140km 중반대 머무르면서 위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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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장 김원중 외에 대체 자원도 마땅치 않다. 원래 7~8회를 책임져줘야 했던 정철원, 윤성빈이 2군에 가있는 상황이다. 롯데는 23일 두산전을 앞두고 올시즌 처음으로 베테랑 구승민을 콜업했다. 중간 투수들에 대한 시험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인 박정민 정도를 제외하면 만족할 수준의 선수가 없다. 잘하던 박정민도 최근 맞는 타구가 나오고 있다.

김 감독은 "김원중은 계속 그런 상황에서 써야 한다. 7회 정말 막아야 한다면 박정민이 나가고, 조금 더 여유가 있을 때는 김원중이 등판하는 식이다. 계속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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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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